추석 귀성전쟁 시작되자…'티맵'에 이용자 몰리며 한때 접속장애(종합)
티맵 측 "귀성인파 몰리며 과부하 현상…오후 6시 30분께 복구 완료"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오규진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TMAP)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3시간 20분가량 접속 장애를 겪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부터 티맵 앱을 실행하면 메인 화면이 수십 초 이상 표시되지 않거나 목적지를 입력해도 로딩 화면에서 넘어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추석을 앞두고 티맵을 이용해 길을 찾으려던 이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도 티맵이 '먹통'이라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이날 오후 서울에서 전남 목포로 향하던 장모(35)씨는 "티맵 앱이 작동하지 않아 휴대전화의 통신 이상으로 생각했다. 다른 앱을 이용해 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조기 퇴근을 하고 귀성길에 오르는 이용자가 갑자기 몰리면서 일부 채널과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했다면서, 오후 6시 3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접속 지연은 100% 정상화됐으며 현재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h@yna.co.kr,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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