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정통 차관, 영국 방문해 '디지털파트너십' 논의 착수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이달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사라 힐리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사무차관과 면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양국이 지난 6월 채택한 한-영 프레임워크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성사된 자리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양국 차관은 그간의 정보통신 협력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통신, 데이터, 인공지능,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하반기에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과 영국은 2013년 체결한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이듬해부터 차관급 ICT 정책 대화를 지금까지 4차례 개최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박 차관은 면담에서 "내년이 한영 수교 140주년인 점을 고려해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