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두 달 만에 2천600만원대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7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2천600만원대로 내려갔다.
이날 오후 2시 5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천635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40% 내렸다.
비트코인 가격이 2천600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7월 15일(저가 기준 2천640만8천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빗썸에서도 같은 하락률을 보이며 2천632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단행된 도시 봉쇄가 글로벌 경기 침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 가까이 내리며 212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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