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비도시 지역 호스트 수입 2배 증가…검색량도 늘어"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글로벌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APAC 관광 분산 보고서를 발간하고 2분기 국내 비도시 지역 호스트의 수입이 2019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도시 지역 숙박 예약은 2019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증가했다.
검색량도 늘어나 영덕군의 에어비앤비 숙소에 대한 검색은 2019년 동기보다 약 580%, 산청군에 대한 검색은 약 560% 이상 증가했다.
에어비앤비는 "워케이션(일+휴가·일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많은 사람이 디지털 유목민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결과"라며 "도시가 아닌 곳을 찾아 긴 시간을 보내며 업무와 여행을 병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장기숙박(28일 이상)은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비도시 지역 중 장기숙박으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제주·강릉·순천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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