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농작물 1천320㏊ 피해…침수 713㏊·낙과 351㏊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에 따른 농작물 피해 규모가 6일 오전 8시 기준 1천320㏊(헥타르·1㏊=1만㎡) 수준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에 따른 농작물 침수 규모가 713㏊, 도복(쓰러짐)은 256㏊, 과일 떨어짐(낙과)은 351㏊로 각각 파악됐다고 밝혔다.
침수된 농지 대부분은 벼 논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벼는 하루 이틀 정도 물에 잠겨도 생육에 지장이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피해 규모가 작지만, 오전 8시 기준 수치인 만큼 집계 자체가 덜 됐을 수 있다"며 "추가되는 피해 상황을 정리해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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