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중기부, '소싱위크' 행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2 대한민국 소싱위크' 행사가 6∼7일 이틀간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대한민국 소싱위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싱위크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그간 따로 개최돼 오던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와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를 통합한 것이다.
올해 소싱위크에는 중소기업 1천100개사,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 국내 유통사 60곳, 해외 44개국의 180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국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1대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우수제품전시관에서는 100개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GS·롯데·현대·공영홈쇼핑 유통담당자가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는 '해외 홈쇼핑 품평회'도 열린다.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에서 온 인플루언서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써 보고 현지 소비자에게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덜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와 업무협약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미국,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6개 항로에서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을 월평균 42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에 해외 물류창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자동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물류애로 해소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열린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에 유튜버 '체리혜리'와 함께 출연해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을 베트남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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