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환승전용 김해~인천 항공편 운항재개

입력 2022-09-05 10:01
대한항공, 국제선 환승전용 김해~인천 항공편 운항재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환승 전용 국내선 항공편을 2년 6개월 만에 운항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30일부터 737-8 항공기를 투입해 김해~인천 노선에서 환승 전용 내항기를 하루 2편씩 운항한다.

환승 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 가능한 지방~인천공항 직항 항공편이다.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 전용 내항기에 바로 탑승한다. 김해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세관 검사, 검역 등의 수속을 받고, 위탁수하물은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받을 수 있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 심사와 수하물 탁송 등이 이뤄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해~인천공항 간 내항기의 운영 재개를 통해 지방 출발 고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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