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차등록 국산차 줄고 수입차 늘어…수입차 중 BMW 1위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모델별 1위는 쏘렌토·테슬라 모델Y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난달 국산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수입차는 BMW와 벤츠, 테슬라의 약진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월 신차 등록대수는 13만3천662대로 전달에 비해서는 11.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6.2% 늘었다.
이 중 국산차 등록대수는 10만6천685대로 전월보다 17.7%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5.3% 늘었다.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는 2만6천977대로 전월 대비 25.1%, 작년 동월 대비로는 9.7% 각각 증가했다.
국산 브랜드의 승용차 신차 등록대수는 기아 3만7천371대, 현대차 2만6천613대, 제네시스 9천380대, 쌍용차 6천375대, 르노코리아차 3천753대, 쉐보레 3천534대 순으로 많았다.
모델별로는 기아 쏘렌토가 6천165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이어 현대차 그랜저(4천893대), 기아 카니발(4천660대) 등의 순이었다.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는 BMW가 7천305대로 7월에 이어 8월에도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달보다 33.1%,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40.0%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어 벤츠 5천943대, 테슬라 3천153대, 아우디 2천311대, 폭스바겐 1천43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2천13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벤츠 E클래스 1천906대, BMW 5시리즈 1천670대, 벤츠 S클래스 1천541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신차 등록대수는 경유차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5천616대로 10.8%, 전기차는 1만5천193대로 44.7%, 휘발유차는 6만5천593대로 6.9%, LPG차는 8천92대로 24.5% 각각 늘었다. 경유차는 2만7천273대로 14.0% 줄었다.
차급별로는 준중형(2만8천330대)이 작년보다 18.2% 줄었으나 중형(3만1천984대), 대형(1만8천730대), 중대형(1만5천336대), 경형(1만187대), 소형(8천684대)는 모두 작년보다 늘었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