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 예약률 55% ↑"

입력 2022-09-02 11:14
교원투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 예약률 55% ↑"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교원투어의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는 정부가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를 발표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해외여행 예약자 수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여행이지는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한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예약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지난달 24~31일까지 일주일간 예약자 수는 7월 동기간 보다 66.7%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등도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로 해외여행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발표 당일인 지난달 31일 하루 해외 패키지여행·항공권 예약자 수만 2천234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40%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8월 28일의 하루 예약자 수인 2천200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9월 3일 0시부터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던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된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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