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FDA에 통풍 신약 추가 임상3상 계획 신청

입력 2022-09-01 11:29
LG화학, 미국 FDA에 통풍 신약 추가 임상3상 계획 신청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LG화학[05191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추가적인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달 FDA에 신약과 가짜약을 비교하는 임상 3상 계획서를 제출한 데 이어, 추가 임상을 통해 통풍 환자에 주로 쓰이는 기존약인 '알로푸리놀'과의 비교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고요산혈증을 동반한 성인 통풍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복용 4, 5, 6개월째 측정한 혈청요산농도가 6mg/dL 미만인 환자의 비율 등이다.

추가 임상에는 2천600여명이 참가할 계획으로, 앞서 신청한 임상과 합치면 3상에 총 3천여명의 환자가 참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화학에 따르면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혈중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인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회사는 이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유럽 국가들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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