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추석 연휴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천249억원 조기지급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KT[030200]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천249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조기 지급에는 KT 알파, KT 커머스, KT DS, KT 엔지니어링, HCN,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올해 설 연휴에 756억원, 지난해 추석 연휴에 1천177억원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각각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밖에 KT는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도 2일부터 15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장기화한 코로나19 및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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