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화여대, ESG·녹색금융 콘퍼런스…채용설명회도

입력 2022-08-31 09:00
금감원·이화여대, ESG·녹색금융 콘퍼런스…채용설명회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이화여대와 함께 31일 이대 ECC에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및 녹색금융을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영국 영업행위감독청(FCA),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S&P·무디스·피치), 금감원, 이화여대, KB금융그룹의 주요 인사들이 주제발표자로 나와 ESG 및 녹색금융 전망 및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등 금융 그룹과 카카오은행, 토스은행, 무디스 등 18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렸다.

이어 'A.I. 챌린지' 대회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ESG 및 녹색금융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향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ESG 및 녹색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재확산될 수 있으므로 국내 금융권의 준비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ESG 워싱 및 기후리스크 관리 관련 최근 국제기구와 해외감독당국의 대응에 발맞춰 금감원도 국내 금융권 특성 등을 감안한 감독 정책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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