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우주' 출시 1년…월 이용자 130만, 20∼40대가 3분의 2

입력 2022-08-31 08:27
SKT 'T우주' 출시 1년…월 이용자 130만, 20∼40대가 3분의 2

9월 7일 우주패스 연간구독 출시…할인·경품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구독 서비스 'T우주' 출시 1주년인 31일 T우주의 구독 패키지 상품 '우주패스' 월간 실이용자가 이달 말 기준 1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T우주는 지난해 '우주패스 all(올)'과 '우주패스 mini(미니)'가 먼저 출시됐고, 올해 6월과 7월 '우주패스 life(라이프)', '우주패스 slim(슬림)'이 추가돼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제휴사 규모도 론칭 당시 18곳에서 현재 48곳으로 늘었다.

SKT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고객 관심도·사용도에 맞춰 상품 라인업과 제휴처를 확대하면서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T우주 이용자(명의자 기준)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30대가 각 26%·25%로 합하면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20대 16%, 50대는 15%, 60대 이상 13%, 10대 이하 5% 등이었다.

해외직구와 할인 혜택 활용에 익숙한 20∼40대가 전체 이용자 중 3분의 2를 차지했다는 것이 SKT의 분석이다.

가입 채널은 비대면 가입이 절반에 가까운 47%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방식이 중심이었던 기존 서비스 가입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그간 월간 구독 형태로만 운영했던 T우주에 다음 달 7일 '우주패스 연간 구독' 서비스를 추가한다.

기존 월간 구독의 혜택은 유지하면서 17%의 요금 할인 혜택과 가입 축하 선물로 11번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SK페이 포인트(상품별로 3만4천∼4만1천포인트 1회)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가입은 T멤버십 앱 내 T우주 카테고리나 T우주 홈페이지 혹은 대리점과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SKT는 T우주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신규·기존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주패스를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첫 달 1천원(올, 미니) 또는 100원(미니, 슬림)의 할인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두 달간의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 혜택은 별도로 신청한 선착순 10만명에게만 제공된다.

또 이벤트 기간 '우주패스 연간 구독' 상품 가입자 선착순 10만명에게는 이용료를 50% 할인해 주고, 우주패스 고객의 추천을 통해 우주패스에 가입하면 추천인과 가입자 모두에게 T+(플러스) 1만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T우주 1주년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이용자 각 5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홈플러스·배달의민족·주유소 등 3개 제휴처의 120만원 상당 상품권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 등을 펼친다. 매일 1명을 뽑아 황금열쇠 1돈을 주고, 참가자 전원에게 쿠폰을 지급하는 '우주마블' 게임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한다.

SKT는 T우주 구독 상품의 확대에 맞춰 원하는 정보를 더 편하게 찾고 구독 상품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과 웹의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T우주의 첫돌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주패스 연간 구독'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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