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추석 앞두고 국내산 돼지고기 최대 36% 할인 판매

입력 2022-08-30 06:00
롯데마트, 추석 앞두고 국내산 돼지고기 최대 36% 할인 판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돼지고깃값이 많이 오른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롯데마트가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최대 36%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돼지고기는 일반적으로 명절 대목을 앞두고 출하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지만, 올해는 이른 폭염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 등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월 4주차 기준으로 올해 돼지도체 등급별 경락 가격(탕박 기준)은 kg당 6천50원으로, 지난해 5천515원보다 9.7%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다음달 1∼2일에는 모든 점포(제주점 제외)에서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100g)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어 추석 명절 시기인 다음달 4∼12일에는 같은 상품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하고 행사카드 결제 때 한돈자조금과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하는 소비쿠폰 20%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7월부터 전국 공판장을 통해 100t(톤) 이상 물량을 확보했고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원물을 가공해 유통 단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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