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캐리백' 대체품 '데스크 모듈' 수요, 캐리백의 30% 수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유해 물질이 검출된 스타벅스 증정품 '서머 캐리백'의 대체 상품인 '데스크 모듈'에 대한 수요가 캐리백의 약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에 "데스크 모듈의 신청 수량은 현재까지 유통된 서머 캐리백 수의 약 30%로 집계됐다"며 "나머지 70%에 대해서는 3만원 상당의 리워드카드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새 상품은 죄송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제작해 고객에게 전달해 드릴 예정이며, 품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선보인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자 공식 사과하고 지난 9∼22일 대체상품 수령 신청을 받았다.
서머 캐리백을 정식으로 받은 고객은 데스크 모듈이나 3만원 상당 리워드카드 중 하나를 보상으로 받는다. 수령한 서머 캐리백 개수만큼의 대체상품이나 리워드카드를 받게 된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접수된 수량에 맞춰 데스크 모듈을 제작한 후 10∼12월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 외에 오는 10월 11일까지 서머 캐리백을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바꿔주는 교환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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