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특수도료,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 짓는다

입력 2022-08-24 10:01
애경특수도료,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 짓는다

전기차 구동 모터 핵심 부품…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애경케미칼[161000]은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가 전남 광양에 전기차 필수 부품인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24일 밝혔다.

애경특수도료는 광양국가산업단지 내에 5천㎡(약 1천500평)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공장은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같은 해 6월 시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7천t(톤) 규모의 절연코팅제 생산이 가능하다.

절연코팅제는 전기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사용된다. 이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으로 전기강판의 전력 손실이 낮을수록 구동모터와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다.

애경특수도료는 광양 공장 설립을 통해 고성능 절연코팅제 수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애경특수도료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절연코팅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경특수도료는 지난달 25일 광양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박태한 대표이사, 박수룡 본부장, 강병욱 공장장, 박병규 TF팀장 등이 참석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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