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베이징서 'K-라이프스타일' 전시상담회…148개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25일 'K-라이프스타일 인 베이징'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중국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을 포함해 농심[004370], 풀무원[017810], LG생활건강[051900], 롯데주류 등 대기업·중견기업까지 총 148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대표 소비재 유통기업 바이트댄스 등 중국 바이어 150개사가 참가해 일주일 동안 한국 기업들과 일대일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유통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기업 대상 웨비나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다음달 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형 전시회 '중국서비스무역교류회'에도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과 상담을 이어간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왕훙(網紅·크리에이터)을 통해 판촉 활동을 펼치는 한편 중국 현지 대표 O2O(온·오프라인 연계) 유통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 우리 제품이 입점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1인(싱글) 경제, 펫코노미, 비대면 경제 등 중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의 앞선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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