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조용병 회장 "한·베 수교 30주년…스타트업 지원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신한 퓨처스랩 하노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신한 퓨처스랩 하노이 사무소 개소는 양국의 민간 교류 강화·신한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전파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양국 스타트업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2015년 5월 신한 퓨처스랩 1기 출범 이후 작년까지 총 282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595억원을 투자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지난 2016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금융권 최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1개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40개 현지 스타트업 선발·육성 등의 성과를 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신한 퓨처스랩 하노이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현지의 벤처 생태계 조성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 퓨처스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베 스타트업 교류 지원, 베트남 전국단위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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