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유니세프와 100년간 1억달러어치 위믹스 기부 협약

입력 2022-08-22 09:39
위메이드, 유니세프와 100년간 1억달러어치 위믹스 기부 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112040]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본부 및 한국위원회와 100년간 1억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위믹스(WEMIX)를 기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00년의 약속'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협약에 따라 위메이드는 1년에 100만 달러, 100년간 1억 달러 상당의 위믹스를 유니세프 측에 기부한다.

유니세프는 이 돈을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리이매진 에듀케이션' 사업에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이름이자, 위믹스 내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가상화폐다.

스위스 제네바 유니세프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카를라 하다드 마르디니 유니세프 민간모금국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무총장은 "디지털 격차는 어린이가 자라날수록 스스로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100년간 사회공헌 활동의 포부를 밝힌 위메이드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프로젝트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0년의 약속'을 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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