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CJ제일제당·농심·이디야 등 식품업체들 구호물품 기부(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이영섭 기자 = 식품업체들이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햇반, 더비비고 덮밥소스, 맛밤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총 3천600개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피해 규모가 큰 서울 서초구와 양천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품을 전달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 요청에 따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는 이재민들에게 약 5만8천여개 제품을 기부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에너지바와 컵시리얼 등 간편식을 피해 지역 이재민과 구호 인력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전날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서울 구룡중학교에 물 2천병, 음료 80병, 과자 255박스, 스틱커피 160박스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수도권 이재민 등에게 제주삼다수(500mL)를 4만4천800병 지원하기로 했다.
다름플러스가 운영하는 이차돌은 경기 광명시 이재민에게 식사 120인분을 제공했다.
SPC그룹 역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SPC삼립[005610] 빵 제품과 생수 총 6천 개를 수도권 지역 피해현장에 전달했다.
물품은 이 지역 학교와 체육관 등 대피해 있는 이재민과 구호 인력에 제공됐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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