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쇼핑은 한국에서…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이달 10∼31일 각종 할인 행사 열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10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Korea Grand Sale-Summer Special)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촉진하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진행하는 항공·숙박·쇼핑·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 축제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서울 페스타 2022'(8.10~14)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8월 한 달간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아시아 3개 국가 및 지역(일본·대만·마카오)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한시적으로 재개하는 시기이기도 한 만큼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7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92% 할인하고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롯데와 신라스테이는 장기 숙박의 경우 숙박비 최대 72%를 할인하고 무료로 방 등급을 높여주는 혜택 등을 포함한 전용 숙박 종합권을 선보인다.
'클룩', '크리에이트립', '라이크어로컬'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은 부산·인천·경기·강원·전라·경상·제주 등 지역 자유여행 상품과 관광지 입장권, 체험 이용권 등 지역 체험 상품에 대해 최대 7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쇼핑지원금과 즉시 할인권을 지급한다. 전국 올리브영 주요 매장에서는 구매금액별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권을 제공한다.
서울 명동 관광특구를 비롯한 대표 여름 휴가지인 강원, 부산, 제주 등에서는 주요 음식점 할인과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 할인, 환전 우대, 통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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