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록적 폭우에 재건·폐기물 처리 관련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지난밤 기록적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9일 재건,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6분 코스닥시장에서 철도 및 도로 지하 횡단구조물 시공 업체인 특수건설[026150]은 전 거래일 대비 11.57% 급등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토목건축 업체인 이화공영[001840](4.28%), 환경생태복원 업체 자연과환경[043910](3.85%), 방역 소독기 업체 파루[043200](3.07%) 등도 강세다.
산업 폐기물 전문 업체인 인선이엔티(13.81%), 코엔텍[029960](8.63%), 서한[011370](5.61%), 제넨바이오[072520](4.59%) 등도 줄줄이 올랐다.
전날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침하, 정전 등 사고가 잇따랐고, 일부 지방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중부지방 강수량은 서울(기상청) 380㎜, 광명 316.5㎜, 인천(부평) 242.5㎜, 부천 242㎜, 경기 광주 238㎜, 철원(동송) 15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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