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엔도비전 손잡고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 진출
엔도비전 개발 '키오머3' 등 국내 판매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LG화학[051910]은 국내 바이오 신소재 및 의료기기 기업 엔도비전의 창상피복재 '키오머-3', '키오머-플러스'를 도입해 국내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엔도비전이 개발한 '키오머' 시리즈는 피부 상처 보호 및 오염 방지에 사용하는 창상피복재다. 가려움증, 건조증 등으로 인한 피부 손상 부위에 사용하면 외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을 유지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겔-타입 의료기기 제품이다. 콜라젠과 버섯에서 추출한 식물성 키토산이 주성분이어서 동물성 키토산에 의한 알레르기 부작용이 없고, 피부 위에 도포하는 방식이어서 주사 통증이 없다고 LG화학은 소개했다.
LG화학은 창상피복재 판권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엔도비전은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엔도비전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바이오 신소재 및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창상피복재 외에도 지혈용 드레싱, 경막외 카테터, 의료용 절삭 기구 등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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