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충돌 이스라엘-팔' 무장단체, 이집트 중재로 휴전 논의
이스라엘, 중재안 수용…"팔레스타인 무장단체측 답변 기다리는 중"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이집트의 중재로 사흘간 이어져 온 무력 충돌을 끝내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PIJ가 이집트의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는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집트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휴전 제안에 동의했으며, 이집트 측 중재 상황을 잘 아는 팔레스타인 관리는 이날 저녁 8시부로 휴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양측 대변인은 휴전 동의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집트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AFP 통신도 "이스라엘이 휴전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팔레스타인 측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관할 지역에서 테러범 수색 중 PIJ의 고위급 지도자인 바사미 알-사아디를 체포했다.
당시 PIJ는 대이스라엘 복수를 천명했다.
PIJ의 공격을 우려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가자지구 경계에 병력을 대거 집결시킨 뒤 전투기를 동원해 선제공격을 가했다.
이에 PIJ는 이스라엘 남부는 물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대도시까지 겨냥해 수백 발의 로켓을 쏘며 대응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흘간의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29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250여 명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