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농산물 안전성 조사…부적격시 출하연기·폐기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조사 품목은 사과, 배, 포도, 멜론, 표고버섯, 밤, 대추, 도라지, 시금치 등이다. 조사는 품목별 주산지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조사 대상 농약 분석 성분은 작년의 23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된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출하를 연기하거나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과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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