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4사, 자연재해 피해 복구·예방 공동대응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4사는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통신 서비스 복구·예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재해로 피해가 났을 때 고객 불편을 줄이고 유무선 통신시설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4사는 설명했다.
통신 4사는 이번 협약으로 통신시설 불량이나 파손, 공사작업 위험요소, 대민 피해 발생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장애조치와 피해시설 복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재해에 대비해 통신과 관련 시설물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취약시설 개선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공동 대응 대상인 자연재해는 태풍·수해·지진·산사태·산불·화재로 인한 피해다.
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통신 4사는 밝혔다.
통신 4사는 "전 국가적 핵심 인프라인 통신망을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장애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통신업계가 손을 잡았다"며 "통신사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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