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종이 없앤다'…디지털 창구 시스템 개시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해상[001450]은 종이 없는 영업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고객 창구에서는 보험금 청구, 계약자 변경, 보험료 수납, 보험계약대출 등 다양한 업무를 서면으로 처리해왔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구 업무의 90여종 서식을 모두 전자화함으로써 종이 문서 사용이 크게 줄게 됐다.
고객들은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통해 터치모니터에 덧쓰기와 서명만 작성하는 것으로 업무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버튼 한 번 클릭으로 신분증 확인 등 관련 업무가 마무리돼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
이 시스템은 고령자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서식 왜곡 없이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현대해상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500만장의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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