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304.7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304.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위안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 전날 종가보다 5.0원 오른 1,309.0원에 출발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이날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된 영향을 받았다.
환율은 오전 한때 1,310.7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자 반락하며 1,304원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0.52%) 내린 2,439.62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2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엔화 가치는 상승세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4.04원)에서 12.2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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