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월 판매 25만7천903대…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

입력 2022-08-01 16:32
기아, 7월 판매 25만7천903대…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

스포티지·셀토스·K3 순으로 잘 팔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기아[000270]의 지난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7월에 국내 5만1천355대, 해외 20만6천548대 등 총 25만7천9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국내는 6.6%, 해외는 6.2% 늘어난 것으로 총판매량은 6.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9천886대로 국내와 해외를 합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 2만6천888대, K3(포르테) 2만793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시장에서 지난달에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6천940대)였다.

승용 모델은 K8(4천807대), 레이(4천125대), 모닝(3천278대), K5(2천859대) 등의 순으로 잘 팔렸다. 총판매량은 1만8천216대였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에 이어 카니발 4천901대, 셀토스 4천120대, 스포티지 3천406대 등의 순이었으며 총 2만6천41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천40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천720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의 최다 판매 모델은 3만6천480대가 팔린 스포티지였으며 셀토스가 2만2천768대, K3(포르테)가 1만8천325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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