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33 5G' 국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3 5G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삼성 갤럭시A 이벤트 2022'에서 갤럭시A33 5G를 처음 공개했고, 4월부터 한국 외 지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A33 5G는 슈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주사율 90㎐에 화면 크기는 6.4형(162.1㎜)이다.
5천㎃h 대용량 배터리와 6GB RAM, 128GB 내장 메모리,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으로 최대 1TB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후면에는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OIS)을 갖춘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4개 카메라가, 전면에는 1천3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렸다.
갤럭시A33 5G는 5㎚(나노미터)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향상된 인공지능(AI) 성능으로 사진·동영상 촬영을 할 때 야간모드·인물모드 기능을 강화했다.
야간모드에서는 자동으로 사진을 최대 12장까지 촬영·합성할 수 있다. 야간 사진을 밝게 찍을 수 있고,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 자동으로 1초 동안 재생되는 이미지의 수를 조정해 사진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로 더 깊이 있게 인물을 촬영할 수 있고, 초광각 카메라로 필터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을 보정해주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과 불필요한 사진에 찍힌 사물 또는 그림자를 지울 수 있는 'AI 지우개'도 적용된다.
갤럭시A33 5G는 한국에서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등 3가지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 1일까지 갤럭시A33 5G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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