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홍합 등 4개 품목에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입력 2022-07-29 06:00
아귀·홍합 등 4개 품목에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대상에 개량조개·뱀장어·아귀·홍합 등 4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FTA 이행으로 수산물 수입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본 품목을 생산하는 어업인에게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를 받고자 하는 어업인은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지원대상 품목의 어선·어구·시설 등을 관할하는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

이어 담당 공무원의 현장 조사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12월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산분야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2008년에 도입됐으나 실제로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품목에 대해 지원을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다.

이후 매년 지원요건 충족 품목이 발생해 지난해까지 총 208억원이 지급됐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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