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분간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 주식의 보호예수가 27일부로 해제된 가운데 최대 주주인 LG화학[051910]이 당분간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LG화학 IR담당 윤현석 상무는 이날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당분간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며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대주주로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분을 계속 유지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성이 매우 높아 기업가치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당분간은 매각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이날부터 보호예수(락업)가 풀렸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기관 투자자들에 배정된 주식과 최대주주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억146만365주(86.09%)가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은 1억9천150만주로, 지분율은 81.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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