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KT[030200]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자회사 KT DS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강점인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BEAST)'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PI 게이트웨이는 여러 서비스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톨게이트 역할을 하며 빠른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KT에 따르면 비스트는 서비스 신청과 기능개발 절차를 축소해 여기에 드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비스트 성능 자체품질평가(BMT) 결과 데이터 처리 속도에서 글로벌 기업 솔루션 대비 30% 이상 높은 효율을 보였다고 KT는 덧붙였다.
비스트는 기업 내부와 오픈 API 연계도 유리해 대규모 시스템 통합(SI) 사업이나 마이크로서비스(MSA) 프로젝트에 효과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KT DS 제갈정숙 플랫폼서비스본부장은 "비스트는 쿠버네티스, NoSQL, 반응형 웹 등 최신 IT 기술이 적용된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이라며 "금융권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마이데이터 분야를 우선 공략해 API 게이트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가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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