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에 서강대팀 '커져라 배라'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제일기획[030000]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43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작으로 서강대팀의 '커져라 배라' 등 10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커져라 배라는 각자 보유한 배스킨라빈스의 기프티콘을 매장에 위치한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합치면 랜덤으로 더 좋은 기프티콘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아이디어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에게 익숙한 게임 속 아이템 강화 개념과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즐거움을 판매하는 곳'을 성공적으로 담아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자동차 소유자가 많이 방문하는 곳이 백화점, 마트 등 주차장이란 점에 착안해 주차요금 정산기를 통해 간편하게 내 차 시세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헤이딜러로 내 차 찾고, 내 차 팔기'(삼육대·세종대·인천대·한국외대팀) 편이 선정됐다.
이밖에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청춘의 무게를 재고 그 무게에 따라 다양한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청춘이 무거울 땐 잡코리아' 편(인하대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하루 동안 기후 변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희망브리지의 '손목 위 작은 습관 HOPE TIME' 편(홍익대팀)이 은상을 받았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총 1천175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신입 공채 및 인턴 선발 때 직무 적합성 평가와 직무 적성검사 전형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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