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부산시와 프로탁구단 창단 MOU…3분기 출범 목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거래소는 부산시와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창단을 위해 20일 부산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이날 MOU 체결을 통해 올해 3분기 구단 출범을 목표로 창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프로탁구리그에 차기 정규리그부터 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부산 연고 탁구단을 운영하면서 선수 발굴,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영도구 소재 부산탁구체육관 등 전속 훈련지 관련 지원을 포함한 협조를 약속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뛰어난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고교부터 프로팀에 이르는 우수선수 양성체계를 갖춰 탁구 강국 대한민국, 탁구 맹주 부산의 위상을 떨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거래소의 프로탁구팀 창단은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 초대감독으로 선임된 유남규 감독은 "선수시절 경험과 감독으로서 지도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우수한 구단을 만들겠다"며 "부산시민과 밀착된 지역융화 창구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