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장관, 8퍼센트·핀다·에임 등 여성 대표와 오찬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국내 핀테크 업체 여성 대표들을 만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사찰 음식점에서 여성 기업인들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업체 8퍼센트(에잇퍼센트)의 이효진 대표,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의 이혜민 공동대표,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의 이지혜 대표 등 국내 핀테크 업체 3곳과 글로벌 기업 2곳의 여성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생각, 한국의 핀테크 생태계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정비가 지속되고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금융 소비자도 포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찬 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을 찾아 여성 직원들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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