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LS 발행 5조6천억원…작년 동기보다 40% 감소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5조6천6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9조4천626억원) 대비 40.2%, 직전 반기(7조5천871억원) 대비 25.4% 감소한 수치다.
금융상품 규제 도입에 더해 올해 증시 하락, 금리 인상이 더해지면서 발행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1조6천826억원(29.7%), 사모 3조9천791억원(70.3%)이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3조3천29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8.8%를 차지했으며 신용연계 DLS가 2조2천988억원(40.6%)으로 두 유형이 99.4%를 차지했다.
DLS 발행 상위 증권사는 하나증권(9천509억원), 삼성증권(7천860억원), 한화투자증권(6천227억원) 등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DLS 상환금액은 4조8천406억원으로 작년 동기(9조9천222억원) 대비 51.2% 감소하고, 직전 반기(7조3천220억원) 대비 33.9% 줄었다.
미상환 발행잔액은 29조3천16억원으로 작년 말(27조5천26억원)보다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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