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주요 산업별 단체와 '소부장 해외진출 협의체' 출범

입력 2022-07-19 11:00
코트라, 주요 산업별 단체와 '소부장 해외진출 협의체' 출범

글로벌 수요 발굴해 국내 소부장 기업과 연결…해외진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9일 융합혁신지원단 및 자동차·항공·기초소재·반도체 등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별 단체와 함께 '소부장 해외진출 협의체'를 출범했다.

코트라는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협의체 참여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해외진출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와 융합혁신지원단, 산업별 단체들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위기에 대응하며 국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들의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발굴한 글로벌 기업 수요를 국내 소부장 기업과 연결하는 한편, 해외 진출시 기술 정보와 컨설팅,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37개 공공 연구기관이 모인 융합혁신지원단을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총 22개 협회 및 단체가 참여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소부장은 전문성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코트라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 글로벌기업 수요 발굴과 융합혁신지원단의 연구개발(R&D) 지원, 산업별 협단체와의 맞춤형 협업을 통해 우수한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