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해상작전헬기 탑재용 경량 어뢰 판매 승인

입력 2022-07-16 06:22
美, 한국에 해상작전헬기 탑재용 경량 어뢰 판매 승인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15일(현지시간) 한국에 1억3천만 달러(1천700억 원) 규모의 MK54 경량 어뢰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의회에 이런 판매 계획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DSCA는 한국이 31발의 MK54 어뢰 구입을 요청했다면서 해상작전헬기인 MH-60R 시호크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판매가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한국군 역시 이 장비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25년까지 12대의 시호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대속도 150kts인 시호크는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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