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1호차 협력업체 대표에 전달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쌍용차[003620]는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첫 번째 생산 차량(1호차)을 협력업체인 진영전기㈜ 김두영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이 직접 김 회장에게 1호차 열쇠를 건넸다.
이번 1호차 전달은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기까지 보여준 협력업체의 결단과 개발 과정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납품을 위해 노력해온 협력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개발 초기 토레스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대한 대내외적 의구심은 물론 자금 부족으로 인한 개발비 지급 지연에도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협력업체의 노고에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두영 회장은 "쌍용차와 모든 협력사가 노력과 정성을 집약해 야심 차게 출시하는 토레스가 티볼리의 신화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후 이어지는 신차 출시에도 쌍용차가 과거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달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몰 등 전국을 돌며 토레스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이벤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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