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바이오가스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신규 지정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바이오가스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정부가 특정 분야의 국가표준(KS) 개발·관리 업무 수행을 맡기는 표준화 전문 기관으로, 국가표준은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 기준과 시험 방법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바이오가스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도시가스와 자동차 연료 등으로 이용되는 바이오가스에 대한 생산, 품질, 안전, 시험 방법 등과 관련한 국가 표준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석유와 천연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400여종도 관리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바이오가스 분야 전문가 간담회 개최를 통해 국가표준 개발과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한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전문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바이오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확대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참여하고 저탄소 에너지원의 이용·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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