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2개 받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올해 시상식에서 본상 2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50개국, 3천200여개 디자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롯데케미칼은 광특성 투명플라스틱 소재로 3D 입체 라이팅 효과를 구현한 '메타버스 스킨'과 전기가 잘 흐르는 플라스틱 소재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구현한 'MID'(Molded Interconnected Device)로 디자인 콘셉트 부분에서 본상을 받았다.
메타버스 스킨은 미래 자동차의 조명 효과를 얻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자동차 내장 도어트림이나 가니쉬 트림으로 활용할 수 있다.
MID는 레이저직접구조화(LDS)를 통해 제품이 더 슬림해질 수 있고 제품 형상에 대한 제약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IT 기기 또는 모빌리티 내장 부품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수상은 여러 기술과 소재를 융합해 차별화된 솔루션에 도전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고객 제품의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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