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말레이시아 진출 1년여만에 100호점 개점

입력 2022-07-10 10:33
편의점 CU, 말레이시아 진출 1년여만에 100호점 개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에 100호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282330]은 말레이시아의 마이뉴스 홀딩스와 손잡고 지난해 4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첫 점포를 낸 이후 1년여 만에 100호 점포를 열었다.

100호점은 말레이시아 서부 페락 지역 번화가에 60평 규모로 들어섰다.

CU 관계자는 "최초 목표인 1년 내 50호점 개점을 두 배가량 앞당긴 속도"라면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에서 최단기간 100호점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CU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점포에서는 한국 문화 선호도가 높은 현지의 소비 동향을 겨냥한 한국화 전략이 적중하면서 떡볶이 제품이 매출 1, 2위에 오르는 등 한국 상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CU는 앞으로 말레이시아 동부(보루네오섬)로도 출점 범위를 넓혀 올해 말 150호점, 향후 5년간 총 500개 이상의 점포를 열 계획이다.

CU는 올해 4월 몽골 200호점을 연 데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100호점을 열면서 글로벌 점포 300호점을 달성하게 됐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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