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서 3년 만에 대면 케이팝 페스티벌…경연 열기 후끈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주불가리아한국대사관은 수도 소피아에서 '2022 케이팝(K-Pop)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개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졌다.
경연에서는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이 그간 갈고닦은 춤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300여석을 가득 채운 현지 케이팝 팬들은 매 공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입상 팀은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결승 무대에 서기 위한 글로벌 오디션 자격을 얻게 된다.
불가리아국영방송(BNT)은 이번 케이팝 팀들의 경연을 약 10분간 생방송으로 방송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호식 주불가리아 대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 케이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즐겼으면 한다"며 "우리 대사관은 여러 한류 행사를 열어 현지인들과 교류·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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