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민간기업과 우수기술 주고받는다…기술거래 장터 개최

입력 2022-07-08 09:41
한전, 민간기업과 우수기술 주고받는다…기술거래 장터 개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전력 관련 민간 기업과 우수 기술을 주고 받으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양방향 기술거래 장터'를 8일 전력연구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거래 장터에는 전국 100여개의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이 참가해 기술 이전 25건, Buy R&D 20건, 산업부 주관 기술 무상나눔사업 211건 등을 소개했다.

Buy R&D는 시제품이나 상용품 등을 구매한 뒤 추가 기술 개발을 진행하거나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전은 기술을 민간 기업에 단순 이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전이 필요로 하는 민간 기업의 우수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Buy R&D 방식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거래 12건 등 약 8억원의 기술 이전 실적을 달성했으며 Buy R&D 계약도 3건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은 "한전의 첫 양방향 기술거래 장터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오는 11월 개최하는 '글로벌에너지엑스포(BIXPO)'를 더 많은 우수 중소기업이 한전 및 해외 기업과 기술거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장터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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