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행자 사망' 테슬라 사고 조사…자율주행 도마 위에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 당국이 전기차 테슬라가 2018년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를 특별 조사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당시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테슬라 간판 차종인 '모델3' 사고를 포함해 2016년 이후 발생한 사고 35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사고에서는 모델3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멈추지 않는 바람에 보행 중이던 여성이 치어 숨졌으며, 문제의 차량은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부분 적용 중이던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조사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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