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리애나, 재산 1.8조…美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갑부"

입력 2022-07-05 16:30
"팝스타 리애나, 재산 1.8조…美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갑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팝스타 리애나가 순자산 14억달러(약 1조8천억원)를 보유, 자수성가로 10억달러 이상 순자산을 일군 미국 내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가 됐다고 미 CNBC 방송이 경제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애나(34)는 포브스 선정 '2022 자수성가 여성 갑부 100인' 명단에서 21위에 올랐으며, 10억 달러 이상 순자산 소유자 24명 가운데 유일한 30대였다.

리애나는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베이도스 출신으로 본명은 로빈 리애나 펜티다.

리애나는 음악 활동과 더불어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펜티 뷰티'와 란제리 브랜드 '새비지 X 펜티' 사업으로 부를 일궜다.

리애나가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손잡고 2017년 창업한 펜티 뷰티의 2020년 한 해 매출은 5억5천만달러(약 7천억원) 이상이었다.

리애나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올해로 3년 연속이다.

올해 '자수성가 여성 갑부' 1위는 건축자재 기업 ABC 서플라이 창업자 다이엔 헨드릭스(75)로 순자산은 122억달러(약 15조9천억원)였다.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41)은 순자산 18억달러(약 2조3천억원)로 16위에 올랐다.

카다시안의 동생이자 모델 겸 화장품 사업가인 카일리 제너(24)가 순자산 6억달러(약 8천억원)로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너는 명단에 든 100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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