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접경 러 벨고로드서 여러 차례 폭발음…최소 3명 사망"
현지 주지사 "아파트·주택 등 수십채 파괴"…우크라發 공격인지는 확인 안돼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州)에서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인 해당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이후 피해 상황을 이 같이 밝혔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아파트 건물 적어도 11채, 주택 39채가 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5채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피해가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으로 초래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역시 이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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