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 시추 통해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소 후보지 탐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심도 해양 탐사 시추를 통한 대규모 저장소 확보' 과제와 관련해 이산화탄소(CO₂) 저장소 후보지 시추를 위한 플랫폼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과제는 산업부와 해수부가 지닌해부터 내년까지 269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CO₂저장소 후보지인 서해 인근에 시추(3개 공) 위치를 선정했고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1차 시추를 통해 CO₂저장소 후보지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3차 시추를 통해 저장소 후보지의 저장 용량을 평가하고 저장소 후보지 활용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이번 시추는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대심도 해양 시추이자 대규모 CO₂저장소 후보지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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