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항 혁신 국제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세계 주요 공항 관계자 등과 함께 미래 항공모빌리티 도입 등에 따른 공항의 영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30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공항 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영국 히스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나리타 등 주요 공항 관계자와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인 엠브라에르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초청으로 국내에서 교육을 받는 해외 교육생 약 40명도 함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및 지속 가능성, '포스트 코로나',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등을 논의하고 국제공항협회 담당자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철웅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프랑크푸르트, 나리타 등 해외 주요 공항의 신기술 적용 사례와 공항별 미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세 번째 세션에서 UAM(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한 차세대 항공교통수단 도입이 불러올 공항 인프라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 강조되고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추진 등 항공 모빌리티 혁신이 기존 항공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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